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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128기가 하나 없는 다 구형 메모리카드..ㄷㄷㄷㄷ

XQD 는 D4s 때문에 가지고 있는건데. 그나마 단종된 H 시리즈..ㄷㄷㄷㄷ

얼마전 중고로 사서 난생 처음 써보는 익스트림 프로 ㄷㄷㄷㄷㄷ

D750 D810 사용했을때에 썼던.,SD 카드..ㄷㄷㄷㄷ

다 헝그리지만.. 그래도 갯수만큼은 부자라고 위안삼는중입니다.ㅋㅋㅋ

저거 다해서 포맷안하고 Jpeg small 사이즈로 찍는다고 가정하면..대충 필름 몇통분량일까요? ㄷㄷ



20180109_1144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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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렌 2018.01.11 10:58
    레인님 자랑글에 배가 아프지만, 무플방지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F가격 진짜 너무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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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뭘레인 2018.01.11 11:30
    아이고 감사합니다 무플방지위원회에서..ㅎㅎㅎㅎ
    16기가 이상만 현역으로 치기떄문에.. 8개는 짱박아 놔야.ㄷㄷ 실렌님 필요하신가요?
    필요하시다면 드릴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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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렌 2018.01.11 11:50
    앗, 안쓰신다면 한두개정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ㅎㅎ
    Type 1만 칠백이가 지원을 한다고 들어서, 괜찮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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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뭘레인 2018.01.11 17:55
    쪽지로 주소 알려주세요~~ 그리고 타입1이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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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렌 2018.01.11 18:16
    두께가 두꺼우면 type 2 얇으면 type 1 이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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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뭘레인 2018.01.14 13:25
    월요일은 휴일이라. 화요일에 보내드릴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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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사 2018.01.11 13:17
    앗...이런....
    무플방지위원회에서 나왔다는 말만 쓰고, 엔터를 안 눌렀네요...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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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뭘레인 2018.01.11 18:01
    헐.. 이런실수를..ㄷㄷ
    근데 엔터는 줄만 바꾸는거지 등록 버튼을 눌러야 했던거 아니였을까요 ?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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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추억/쭌 2018.01.11 17:46
    메모리카드 발전 역사를 보는 듯 하네요. ㅋㅋㅋ 남는 저용량 type 1 cf 카드 저도 몇 장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도 오래된 카메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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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뭘레인 2018.01.11 17:57
    저중에서 타입1이 어떤거에요? 8기가 4기가 2기가 짜린가 타입 1인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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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추억/쭌 2018.01.11 20:03
    두께가 3.3mm 로 얇은 애들이요. 5미리짜리는 type 2
    아마 속도도 느린걸껄요. 133x 미만이던가 30메가 미만이던가 ... 정확하진 않음
    하여간 너무 그지같아서 지금은 돈 주고 사기 애매한 애들..... 쩝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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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렌 2018.01.11 21:10
    Sandisk Extreme 32GB 짜리도 Type 1이 있어요 ㅎㅎ 120Mb/s짜리 지금 메인으로 쓰고있네요 칠백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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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추억/쭌 2018.01.11 23:02
    아 이제 보니 제가 너무 주관적으로 대충 써서 오해의 소지가 있게 글을 썼네요. 좀 더 신경을 써서 썼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물론 CF카드만 보면 물리적인 두께가 3.3미리나 5미리냐의 차이가 타입 1과 타입 2 CF의 차이이긴 하지만 옛날 카메라는 카드가 슬롯에 들어가도 이런 저런 제약들이 있습니다. 어차피 버퍼도 작고 읽기 쓰기 속도도 느리고 해서 빠른 신형 카드를 써도 카드를 최대 속도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카메라 스펙을 넘는 빠른 카드를 비싼 돈 주고 사서 써도 그 효과를 못 보기에 돈낭비라는거죠. 니콘의 명기인 칠백이도 제가 알기론 CF 타입 I 64기가가 한계 용량 일껍니다. 아마 읽기 쓰기 속도도 연식이 있는 바디라 120Mb/s 카드를 사용하셔도 그 효과를 충분히 체감되게 보실런지는 모르겠네요. 하여간 다시 읽어보니 CF type I 이 속도도 느리고 그지같다고 들리게 써 놓았네요. 그냥 제 기기에 맞는 CF 카드가 속도도 느리고 그지같아서 지금은 돈주고 사기 애매한 애들이라는 표현을 쓴 겁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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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렌 2018.01.12 06:23
    ㅎㅎ 맞는 말씀입니다.. 듣기로는 칠백이 내부 버퍼속도가 20-30Mb/s 정도라.. 빠른거 써도 차이가 없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래도 샌디스크경우는 익스랑 울트라의 차이가 메모리 종류로 알고있어서.. 아무래도 TLC 보다는 MLC를 쓰는 익스를 쓰는게 좀더 안정적이라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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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안개 2018.01.12 08:44
    메모리 카드 이야기가 나온김에....
    모든것을 상세히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는 만능 박사이신 쭌님께 여쭈어 볼게 있습니다.

    Nikon D500을 사니까 XQD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게 되어있더군요.
    앞으로 나오는 신형 카메라엔 같은 종류이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게 만들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XQD 메모리 카드를 사려고 보니...
    같은 XQD여도 G Serise, M Serise, Version 2 등등으로 세분화 되어있는것 같아 혼란스럽더군요.
    각각은 어떤 차이가 있는건지 굼금하고...
    이왕 사는거라면 어떤게 좋을지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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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추억/쭌 2018.01.12 13:28
    XQD 카드는 아직 필요가 없어서 신경 써서 알아본 적이 없어 충분한 지식이 없지만 그저 제가 주워들은 일반론을 적어드리고 나머지는 저보다 상세한 테크니컬한 데이터에 더 해박하신 실렌님께 바톤을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현재 빠른 차세대 메모리카드가 슬슬 신형 카메라들에 채용이 되고 이슈가 되는 이유는 사실 스틸 사진 보다는 유튜브등의 인기로 인한 동영상 미디어의 메인 스트림 진출이 그 원인입니다. 그중에도 특히 4K이상(8K도 나와있죠 현재)의 동영상을 프레임의 소실 없어(끊김 없이) 찍을 때 필요한 어마어마한 비트 레이트와 대역폭이 빠른 카드의 필요성이 대두 되는 이유입니다. 스틸 사진의 경우는 고화질의 빠른 연사가 필요한 촬영시(스포츠, 새잡이, 저널리즘) 한정된 버퍼를 빠르게 클리어 하여 같은 버퍼로 좀 더 많은 사진을 버벅임 없이 찍기 위해 사용됩니다. 고로 빠르게 대량의 사진을 찍을 필요가 없는 분들은 구태여 비싼 돈 주고 빠른 카드를 쓸 필요는 없긴 합니다만....크흠... 또 봄뿌에 약한 우리 진사들이 내가 비싼 돈 주고 나의 쫀심과 자부심을 담아 산 카메라의 성능을 메모리카드 따위가 발목 잡게 두기엔 뭔가 뒷맛이 개운치 않기에 돈GR이라는 것을 뻔히 알아도 현존하는 가장 비싸고 빠른 카드에 눈이 가는 것은 어쩔수 없겠지요. ㅋㅋㅋㅋ

    우선 현재 표준이 된 CF, SD카드처럼 차세대 빠른 메모리 카드의 표준이 되기 위해 경쟁하는 카드들은 비단 XQD 카드만은 아닙니다. 소니가 만들고 니콘에서 채택한 것이 XQD고요 캐논에서 채택한 것이 CFast 카드이며 그 외에도 CFExpress 도 있고 또 누가 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시장에 발을 들여놓을지는 모르는 일이고 이 경쟁은 앞으로도 심화될 예정입니다.

    말씀하신 G Series Version 2 나 M Series 같은 것은 소니 규격이고요 현제 소니 이외에 XQD 카드를 만들고 있는 렉사는 또 다른 방법으로 표기합니다. 소니 규격 내에서는 초기 H 씨리즈에 이은 G 씨리즈가 프로 라인으로 간주되고 G Series Version 2가 가장 빠르고 M씨리즈는 속도가 낮아 컨수머 라인으로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M 씨리즈도 더 빠른 새로운 버젼이 출시되었고 소니에서 D5와 D500을 염두에 두고 M 씨리즈를 만들었다는 말을 흘린 바 있어 딱히 구분을 짓기가 어렵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럼 "XQD가 차세대 표준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도 애매한 시장의 움직임이 있어서 저는 현재 관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컨수머 카메라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소니는 자사의 XQD규격을 밀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만.... 타사의 동향까지 건드리면 너무 복잡해지니 새벽안개님께서 니콘맨이신 관계로 니콘에 집중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최근 몇 년간 니콘이 소니의 센서를 채용하면서 니콘과 소니의 표면적으로 우호적 공생관계가 돈독해 지는가 했고 니콘의 XQD카드 채용으로 그 관계가 더 굳건해 지는가 했었습니다만. 문제는 니콘이 지금 경영난에 빠져 있다는 겁니다. 작년에 회계적으로 엄청난 손실을 보고한 바가 있으며 향후 니콘이라는 회사의 존폐가 위험하다는 전망이 나올 처지입니다. 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아무래도 카메라시장에서 소니의 약진이 관계가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니콘은 카메라밖에 못 만드는 회사인데 휴대폰, 컴퓨터, 반도체, 전자, 가전, 음향기기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역량을 가진 소니에게 자기 밥 그릇을 뺏기면 니콘은 설 자리가 없어지겠지요. 그래도 카메라 센서기술을 소니에게 의존하는 관계로 아마 공생하는 동안 여러모로 눈뜨고 코 베어가는 상황이 많이 벌어졌으리라 생각이 되고 XQD 카드의 채용도 울며 겨자먹기로 코퍼레이트 딜에 의하여 체결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의구심의 연장선상에서 이번에 출시된 D850의 스펙을 보면 구린내가 풀풀 납니다. 엄청난 성능과 극찬을 받는 D850의 센서는 기존 사용하던 소니의 센서가 아닌 Towerjazz라는 이스라엘 기업의 센서를 채용하였습니다. 뭔가 니콘의 입장에서 보면 카메라시장에서 소니라는 호랑이 새끼를 키워 제 발등을 찍은 격이니 소니의 마수에서 벗어나려는 니콘의 노력이 보이는 듯 합니다. 또 소니는 D850 출시에 바로 뒤이어서 뻔히 니콘의 D850과 같은 시장 세그먼트에서 경쟁을 하는 고화소 모델인 A7R III를 어마 어마한 사양으로 출시했고요. 과연 니콘을 죽이자고 소니가 이를 갈고 달려드는 이런 상황에서 니콘이 소니에게 로열티 지불해 가면서 소니의 XQD 규격을 계속 채용해서 쓸지는 의문이 듭니다. 물론 XQD를 채용을 해 놓고 다른 규격으로 바꾸면 소비자들에게 쌍욕을 먹는 것을 감수해야 하겠지만.... 니콘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캐논이 채용한 CFAST로 같이 힘을 실어 소니를 견제하는 것이 나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소니의 성장세가 무시무시하다고는 하나 카메라 시스템 생태계에서는 아직은 니콘과 캐논을 따라가기 힘들고 또 그들의 영향력이 남아있으며 소니의 위협을 무마하고 견제가 필요한 것은 캐논이나 니콘이나 동병상련이니까 서로의 이해관계도 맞고요.

    그렇다고 캐논이 채용한 CFast가 답이냐? 그것도 또 모릅니다. 캐논은 자사의 프로 시네마 카메라에는 CFast를 채용하고 있으나 DSLR 라인업 중에는 고속 연사 모델인 왕덱스 투 이외에는 최신 모델인 오막사에서도 CFast카드를 채용하지 않고 있죠. 그리고 카메라 시장에 자사의 영상기기들의 매출을 잠식할 수 있는 4K 기술을 도입할 의사가 아예 없어 보입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소니만 좋은 일을 시키는 것일텐데 말이죠. 이번에 소니의 카메라 시장 매출이 드디어 캐논의 매출을 넘어섰다니 캐논이 차후 출시될 기기에서도 계속 고집을 부릴 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사견은 지금은 차세대 메모리 카드 시장은 과도기적 춘추전국시대라 꼭 필요하지 않다면 빠른 메모리 카드에 많은 돈을 투자 하지 않는것이 경제적으로는 현명하다는 의견입니다. 그냥 꼭 빠른 연사가 필요하시면 필요 속도에 따라 맞는 놈으로 한 두개 사서 사용하시고 그것마저도 메모리카드 속도경쟁이 붙으면 짧은 인터발로 더 빠른 메모리가 출시되면서 급격한 감가가 발생하는것은 시간문제이므로 각오는 하시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저는 얼리 아답터도 아니고 인물사진을 찍어 연사나 빠른 속도갸 필요하지도 않을 뿐더러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라 메모리카드의 선택 기준은 첫 째 안정성, 둘 째 용량 대비 가성비로. 언제나 그렇듯 절약된 돈은 렌즈나 라이팅 등 카메라가 바뀌어도 오래 오래 쓰는 거로 몰빵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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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렌 2018.01.12 14:42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습니다!
    저는 그냥 메모리카드만 딱 보는데, 밤의추억님은 정말 많은걸 보시네요.. XQD는 제가 노는 그라운드가 아니기때문에.. 저는 그냥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정도로만 알고있어서요 ㅎㅎ

    최근에 렉사였나?소니에서였나? 니콘은 기우는중이고, 니콘 카메라에서만 사용하고있는 XQD카드를 계속해서 생산을 할것이냐라는 질문에, 생산중지를 할 계획이 없다고 프레스에서 언급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요즘 너무 구하기도 어렵고, 수요에 비해서 공급도 원활하지 않다고 들었는데, 언젠가는 안정화가 되려나요?

    밤의추억님 이런글 자주 많이 올려주세요!! 저 이런거 읽는거 정말 좋아해요 ㅎㅎㅎㅎㅎㅎ
  • profile
    밤의추억/쭌 2018.01.12 22:18
    흐엉~~~ 흐규 흐규.... 살려주세요~~ 쓰는데 몇 시간씩 걸리는 이런 논문 자주 쓰다가는 저 과로사 합니다. ㅠ.ㅠ
  • profile
    실렌 2018.01.13 06:19
    헤헤 가끔 시간나실때 부탁드려요~ ㅎㅎㅎㅎㅎㅎ
  • profile
    실렌 2018.01.12 14:45
    그런데, 소니에서 과연 XQD를 밀까요? D5보다 늦게 나온 소니 A9, 그리고 최근에 나온 A7R3도 그냥 UHS-1/2정도만 탑재하고있어서.. (A7R3에 XQD달려서 나왔으면 진짜 대박중에 대박이었을거같아요)
  • profile
    밤의추억/쭌 2018.01.13 08:47
    시장에서 차세대 메모리 카드 경쟁을 이미 진 상황이라면 모를까 로열티 지불을 안 하고 보편화 될 경우 자기 회사가 떼돈을 버는 XQD를 놔두고 다른 회사에게 로열티 지불은 물론 자기네가 엄쳥난 연구개발 및 마케팅 비용을 들여 야심차게 개발한 차세대 표준 메모리 카드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저변확대를 스스로 방해해가면서까지 타 회사의 메모리 카드를 채용해 남 좋은 일에 매진을 한다면 소니는 아마 전무후무한 자선사업가로 기네스북에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A9과 A7R III에 XQD카드 구현이 안 된것은 자신들이 원천기술을 가진 XQD를 밀 생각이 없는것이 아니라 기존에 이미 공개 된 기술을 가지고 한 푼이라도 돈을 더 벌기 위한 전략적인 마케팅을 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XQD라는 비장의 무기까지 쓰지 않아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내년에 A7R III와 같은 사양에 XQD 카드만 바꿔서 출시해도 또 사람들은 "와!" 하면서 새로나온 A7R IV를 사겠지요. 아마도 니콘이 XQD를 포기해도 예전에 소니가 SD, CF와 표준화 경쟁을 위해 자사의 메모리 스틱을 밀 때 했던 것 처럼 자신들이 소비자들의 멱살을 잡고 하드 캐리하려고 노력을 하면 했지 아마 스스로 포기하는 일을 없을 것입니다. 소니는 과거에도 이미 표준화 경쟁에서 한 번 져서 뼈아픈 실패를 한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는 경쟁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를 것으로 사료 됩니다.

    제 예상은 우선 다음 세대 카메라에서 센서 화소수를 높여 한차례 돈을 더 긁어모으는 동시에 사용자로 하여금 올라간 화소수에 버벅이는 카메라를 보고 빠른 카드의 필요성을 각인 시켜 수요를 창출한 후에 그 다음 세대에서 XQD카드를 장착해 한 차례 더 돈을 긁어 모으거나 아니면 아예 다음 단계에서 높아진 화소에 따른 버벅임을 해소하기 위해 XQD를 채용하려 하겠지요. 회사들은 한 해 열심히 개발해서 최신의 제품을 출시하는게 아닙니다. 그러면 회사가 망합니다. 이미 A7R IV가 아니라 A7R VII까지 만들어 놓고 시장의 반응과 경쟁사의 반응에 맞추어 기증을 세부 조정하여 최소한의 기술을 넣어 가장 돈을 많이 벌 수 있게 출시를 할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까놓고 말하면 이번에 출시된 A7R III는 A7R II에 비해 업그레이드이긴 하지만 실상은 베타 테스트 식으로 대충 만들었던 A7R II를 좀 더 현실성 있게 보완하고 효율적으로 튜닝한 것에 불과 합니다. 센서조차 A7R II와 같은 센서를 쓰니까요. 이미 개발해 출시한 A9의 포커싱 시스템 도입하고 사용자들이 몇년동안 징징거리던 배터리 용량 올려주고. 다른 회사에서 먼저 개발한 센서 쉬프팅 기술 도입해서 같은 화소 센서 가지고 뻥튀기 이미지 만드는 잡기를 추가해 주는 정도로 추가적인 연구 개발비가 안 드는 범위 내에서 효율적으로 한 차례 사골국을 끓여 팔아 돈을 긁어 모아주자는 노림수일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A9과 A7R III에 XQD가 채용이 안 된 원인은 보다 근본적으로 소니의 생태계에 있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XQD 없이도 우리는 이만큼 한다라는 기술력의 과시도 있지만. 자 우리가 프로 스포츠 사진 전문가이며 스펙상으론 화질과 연사력 최강의 바디인 소니 A9 이나 A7R III를 가지고 올림픽 스포츠 사진을 찍는다고 가정을 하고 지금 소니 네이티브 렌즈 중에(아답터를 이용한 타 사 렌즈의 이종교배나 이들 바디의 빠른 오토포커스 사용에 제약이 있는 제 3세계 렌즈는 제외 합니다) 어떤 렌즈로 찍으시겠습니까?

    슬슬 감이 오시나요? 최근에 출시한 100-400mm f/4.5-5.6 GM OSS 줌렌즈 밖에는 선택의 폭이 없지요? 그리고 망원이 부족하면 가뜩이나 어두운 가변 조리개 렌즈에 각각 한스탑 두 스탑 조리개 값의 손실을 보면서 1.4배나 2배 텔레 컨버터를 쓰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일반 컨수머라면 모를까 스포츠 사진을 생업으로 삼는 프로가 바디 연사력이 좋다고 소니 카메라로 바꾸는 일은 없을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소니에는 캐논의 400mm f/2.8L IS II USM이나 니콘의 AF-s Nikkor 500mm f/4E FL ED VR 이나 800mm f/5.6E FL ED VR와 같은 장망원 단렌즈가 현재까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최근 열심히 렌즈들을 출시하여 프로슈머와 웨딩용 렌즈까진 웬만큼 렌즈군의 구색을 갖추었지만 현재까진 XQD카드가 궁극적으로 필요한 (스포츠, 새잡이)용 렌즈가 갖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걸 갖추는 것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일은 아니란 건 뻔한 일이고요.

    결국은 지금은 XQD카드를 도입해도 막상 XQD가 필요한 사진을 찍을 렌즈가 없어 오히려 자신들의 카메라 생태계의 약점을 들추는 결과가 되면 되었지 현재 단계에선 실효성이 없으니 이미 출시된 기술 가지고 사골 국을 우리는 정도로 렌즈가 갖추어질 때까지 시간을 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물론 차후에 동영상 부분에서 사용자들 사이에 먼저 XQD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 된다면 장망원 렌즈가 갖추어지지 않아도 XQD 채용을 하겠지만요. 모든 게 다 시장 상황에 좌우되는 상대적인 것이라서요 누구도 백프로 예측하긴 힘듭니다.

    물론 위 내용들은 100프로 제 주관적인 해석과 추측이며 분석들 또한 다분히 주관적인 것으로 제가 소니 카메라를 언급할 때마다 태생이 광학사가 아닌 가전사인 소니가 전자제품은 기가막히게 만드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기에 바디 스펙만 보면 대단하게 보일 지 모르나 아직까진 카메라의 생태계 면이나 색채 과학 면에서 니콘과 캐논에 비해 부족하다고 말하는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하여간 또 주책 없이 장문의 글을 써 버렸네요. 아이고... 이거 게시판에 들어와 보질 말아야 하는데.... 자꾸 주책을 떨어서 큰일입니다. 흐엉 미쳐쏘 미쳐쏘 미쳐쏘....ㅠ.ㅠ
  • profile
    실렌 2018.01.14 06:29
    이런글은 선추천후 정독이라고 배웠습니다.

    전 여지까지 소니 XQD 사업과 카메라 사업을 따로 생각했었는데, 추억님 이야기를 듣고나니 점점 소니가 무서워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한참 관심있게 보던 Intel CPU에 관한 이야기같이.. 이미 기술이나 로드맵은 다 만들어놓고, 그때그때 시장 상황에 맞게 풀면서 회사의 이익을 최대화 한다..
    인텔역시 AMD가 시피유쪽에서 주춤하는동안 주력 모델은 쿼드코어로 엄청 욹어먹었죠..
    2세대부터 7세대까지 (제가 사용했던 시기) 코어당 성능은 20%언저리 향상.. 미세공정은 점점 작아지지만 코어수는 그대로, 기판값은 줄고, 가격은 올리고.

    그런데 A7R3 너무 좋은거 아니예요??ㅎㅎ

    나중에 혹시라도 기회가 된다면 시간나실때 찾아 뵙고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듣고싶습니다..!
    저는 평소에 많은 정보들을 블로그나, 포럼, 프레스같은데 의존하기에, 추억님같이 넓게 보는 안목이 많이 부족합니다.. 자주자주 써주세요 ㅋㅋㅋ
  • profile
    새벽안개 2018.01.12 15:47

    아이쿠~~
    마치 논문을 보는듯한 자세하고도 흥미로움까지 곁들인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써주신 성의에 보답하려고 찬찬히 몇차례 정독을 했습니다. 


    요즘 카메라 시장의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하는군요.
    메모리카드 이야기인데 잠시 잠깐 삼국지나 초한지를 읽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흥미 진진하기도 합니다. ㅎㅎ
    요즘 니콘의 새 모델에 사용하는 메모리 카드가 일관되지 않고 왔다 갔다 하는듯한 분위기에서 무언가 문제가 있을거란 예감이 들긴 했는데 속사정이 이러했군요.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니콘빠라서 니콘이 사라지만 정말 안된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요즘 돌아가는 상황은 점점 나쁘게만 들리고 있어 답답합니다.

    어쩌다가 새잡으러 가서 셔터의 답답함을 느껴 구매하게된 D500에 XQD라는 이상한걸 끼우게 되어있더군요.
    그리 자주 쓰는것도 아니고 연사를 엄청나게 하는것도 아니라서 카메라에 내장된 버퍼로도 충분한것 같아 아직까지 XQD카드는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많이 갖고있는 SD 카드가 망가져서 다 소진되면 그때는 바꿀지도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문제가 발생한 카드가 하나도 없는걸로 보아선 앞으로도 상당기간 그냥 SD로 갈것 같습니다.

    끝자락에 말씀하신것 처럼...
    저도 그돈이면 라이팅에 관심을 갖어 볼까 합니다.
    앞으로는 그동안 오랫시간 등한시 했던 포츄레이트나 행사 사진에도 관심을 갖으려 합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필요한게 라이팅이더군요.
    앞으로 이것 저것 질문 많이 드릴것 같으니 번거롭게 생각 마시고 어여삐 잘 봐 주셨으면 합니다. ㅎㅎ


    깊이있는 좋은 답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런 유익하고 좋은 답글은 우리 PI의 자랑거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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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추억/쭌 2018.01.13 11:44

    ㅎㅎㅎ 새 잡이를 자주 하시면 적어도 빠른 거 한 장이나 두 장은 사서 쓰세요. 완전 다른 사진기로 변신할 껍니다.. 저처럼 새 잡이를 아예 안 하면 몰라도 중요한 작품 사진의 순간을 잡고 놓치고의 차이 일 수 있으니 두 장 정도 투자 가치는 충분 할 것 같아요. 또 XQD 쓰게 만들어 놓은 사진기 카드 비싸다고 안 써서 득 될 것은 없으니까요. 이제부턴 XQD의 시대라고 생각하셔서 투자 개념으로 너무 불필요하게 많이 사서 혹시 모르는 시장 변화에 손해 보지 마시라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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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안개 2018.01.14 00:11
    네 참고하겠습니다.
    좋은 차 사놓고 휴발유값 아까워 세워 놓는거나 다름없겠지요.
    B&H에서 세일할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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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뭘레인 2018.01.14 13:26
    ㅎㄷㄷㄷ 이건뭐 댓글이 너무 길어서.. 논문수준이네요 정말.ㅎ
    천천히 읽어보겠습니다.^^ 근데 넘 무리하신건 아니쥬? ^^ 몇시간짜린데..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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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추억/쭌 2018.01.14 13:51
    무리한거 맞습니다. 흑흑흑 ㅠ.ㅠ 넵... 아무렴요... 자제 해야 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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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안개 2018.01.11 17:53
    에고...
    전 SD Card만 수두룩 한데....
    부럽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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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뭘레인 2018.01.11 17:56
    전 플래그쉽만 쭉 써오다보니. CF 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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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추억/쭌 2018.01.13 22:37
    아! 늬에 늬~~에~~~ 아무렴요...ㅋㅋㅋ
    얼마전에 돈이가 없어서 중고 카드 쓰신다고 지긋 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하신 분 맞으시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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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tee 2018.01.11 18:54
    와우! 전 딸랑 하나 있는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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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사 2018.01.14 17:16
    댓글들이 장난 아니네요.....밤추님께 세줄 요약을 지난번 부탁드렸는데....ㅎㅎㅎㅎㅎㅎ

    저도 메모리카드는 5개밖에.....뻑 나면 주금이죠...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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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추억/쭌 2018.01.14 22:17
    ㅎㅎㅎ 이런 특사님께 또 혼났네요 .

    1. 니콘이 XQD를 계속 채용 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2. XQD 카드도 계속 빠른게 출시될 예정이라 구형 XQD 카드의 감가가 불가피 합니다.
    3. 필요 이상 많은 XQD 카드에 투자하시면 금전적으로 손해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냥 게시판에는 안 들어와야 합니다. 저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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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사 2018.01.14 22:25
    ㅋㅋㅋㅋㅋ 이해가 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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