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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 클럽에서 유명인이신. 마루토스님글인데요 


넘 잼있어서 퍼왔습니다.^^ 공감이 많이 가네요,ㅎㅎ 




=======================================================================





1. 내장노출계 쓰면 사진 안늡니다.

꼭 비싸고 유명한 외장 노출계 들고 다니면서 찍어야 합니다. 
풍경이건 인물이건 야외건 실내건 동물이건 식물이건 


2. 줌렌즈 쓰면 사진 안늡니다.

꼭 조리개 밝은 표준 단렌즈 써야지만 사진이 늘 수 있습니다. 
슈퍼줌 번들줌따위로 사진찍는다 깝치면 큰일납니다.


3. 연사 하면 사진 안늡니다.

어디 감히 시간당 몇천장씩 연사를 해요? 
한 컷 찍는데 온갖 폼 다 잡아가며 심사숙고 해서 한 한시간에 한컷 찍어야죠.


4. 자동 모드 쓰면 사진 안늡니다.

무조건 언제 어디서나 메뉴얼 모드로 찍어야만 합니다. 아무리 급박해도 자동이 왠말인가요. 
자동으로 할수있는 순간포착 수동으로 놓쳐도 수련부족일 뿐인겁니다.


5. 기능 많은 카메라 쓰면 사진 안늡니다.

사진의 기술적 구성요소는 결국 초점, 셔속, 감도, 조리개의 4개뿐. 
연사니 와이파이니 하는 별 잡스런 온갖 기능 딸려 나오는 카메라가 뭔말이래요. 



6. 액정 보고 찍으면 사진 안늡니다.

뷰파인더로 얼굴 찡그리면서 주름살 생기게 찍어야지 
어디 부정타게 액정으로 노출 구도 실시간으로 보며 찍나요



7. 아웃포커싱 하면 사진 안늡니다.

안셀 아담스가, F 64클럽이, 시라카와 요시카즈가 조리개 조이고 찍으라고 한 정언명령을 
감히 어길 생각을 하다니 제정신이 아닌게죠. 무조건 조여야 합니다.



8. 당연한 말이지만 후보정 하면 사진 안늡니다.

무조건 눈으로 본 그대로 (....) 사진에 뻘짓 단 하나도 하지 않고 재현해 내야 진짜배기죠. 
포토샵따위를 한 그림을 내밀고 사진이라 우기면 안될일입니다.


9. 디지털만 하면 사진 안늡니다.

구형 필름 카메라, 중 대형 카메라 가지고 무브먼트도 해보고 자가인화도 해보고 막 그래야 사진이 늘지 
찍으면 바로 보이는 요망한 디카따위를 들고 사진을 논해서야 어디 될법한 소린가요.


10. 사진은 무조건 잘찍어야 합니다. 

전문 카메라, 비싼 카메라, 좋은 카메라를 산 이상 
당신은 무조건 예술 사진을 찍으며 작품활동을 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당연히 사진 실력을 늘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야만 합니다. 

사놓고 찍지도 않는다거나 평범한 사진따위를 찍는건 결코 용서받지 못할 일입니다. 
길거리에서 도촬도 막 하고 꽃도 막 꺽고 화단에 부동액도 뿌리고 어린 새들 둥지에서 꺼내고 가지도 치고 하면서 
끝내주는 사진을 찍어야만 합니다. 






.....는 개뿔. (.....)

하루이틀도 아니고 진짜 낡은 사고방식 바꾸지도 않는거야 그렇다 치는데 

그걸 또 남에게 강요해대는 그 한결같음에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Capture1.JPG








  • profile
    JasonJKim 2018.06.06 19:47
    마루토스님다운 글이네요. ㅋㅋ
  • profile
    노뭘레인 2018.06.07 15:18
    제이슨님도 아시는군요 ㅎㅎ 글 참 공격적으로 재미있게 잘쓰시는듯한..ㅎㅎ
  • profile
    밤의추억/쭌 2018.06.11 21:43
    이번 글은 너무 공격적으로 쓰신 듯. ㅎㅎㅎ
  • profile
    밤의추억/쭌 2018.06.11 06:38
    -스압주의-

    마루토스님, 유명하신 분이고 지식도 풍부하시며 위트도 있으시고 평소 공감가는 글을 많이 쓰시기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인데 이번 글도 공감가는 부분도 많으나 이슈화를 위해 공격적으로 쓰시다 보니. 일반화를 많이 하셔서 오해의 소지도 꽤 있는 듯 싶습니다. 아마도 구태의연한 편견이 아집으로 변해 변화에 순응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폄하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골수 순수주의파 사진사들에게 일침을 가하고자 쓴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이번 글은 너무 일반화를 많이 하신 것 같네요. 하여, 마루토스님의 글에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첨언해 놓겠습니다. 반박글은 아니고 제 개인 의견을 첨언한 것일 뿐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글쓰신 마루토스님께 예의도 아니고 타 사이트에 논란을 일으킬 소지도 있으니 부디 다른 곳으로 퍼 나르지는 마시고 그냥 피아이 가족들만 내부적으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내장노출계 쓰면 사진 안늡니다.

    꼭 비싸고 유명한 외장 노출계 들고 다니면서 찍어야 합니다.
    풍경이건 인물이건 야외건 실내건 동물이건 식물이건

    -첨언-
    카메라 위에 마운트 된 플래시 내지는 오프 카메라 플래시라고 하더라도 광원을 하나 만 사용하여 일반적인 적정 노출이 잘 맞은 사진을 찍을 때는 내장 노출계만 써도 무리가 없고 외장 노출계를 쓰는것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므로 사용을 할 필요가 없으나, 광원이 두 개 이상이 되고 오프카메라 플래시를 사용하며 작가가 의도하는 노출이 일반적인 적정 노출이 아닌 피사체에 드리워지는 빛과 그림자를 광량의 비율 조정을 통해 컨트롤 하려고 할 시에는 내장 노출계의 용도 범위를 넘어서므로 외장 노출계 사용이 촬영 시간과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광원들이 발하는 광량이 일정하지 않은 오차범위가 있다면 이 필요성은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2. 줌렌즈 쓰면 사진 안늡니다.

    꼭 조리개 밝은 표준 단렌즈 써야지만 사진이 늘 수 있습니다.
    슈퍼줌 번들줌따위로 사진찍는다 깝치면 큰일납니다.

    -첨언-
    예전 사진사들이 화각이 고정된 단렌즈를 사진을 배울 때 썼던 이유는 단렌즈를 사용해야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다기 보다는 처음 사진을 시작하여 구도를 배우기 시작할 때 빨리 그 원리를 이해하고 깨닫게 하고자 고안된 교수법이었습니다. 한 가지 고정된 화각을 가지고 고민을 오래 하다 보면 그 구도에 대한 이해도와 숙련도가 올라가기 마련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주로 50mm 단렌즈를 사용하였는데 이것은 50mm가 묘하게 광각과 망원의 경계에 위치하므로 50mm를 쓰면서 배운 것을 한 단계 광각인 35mm와 한 단계 망원인 85mm에서 양쪽으로 응용하여 적용하기가 수월하였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배울때 인간은 단순한 것으로 시작하여 복잡한 것까지 변수를 단계별로 추가해 가면서 배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구도를 배울 때 화각은 변수입니다. 예를 들어 200미리 화각에서 멋진 구도와 24미리에서 멋진 구도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배울 때 각각의 다른 화각을 무의식 적으로 변동해서 쓰다보면 변수가 많아지므로 그 원리를 깨닫는데 오히려 장애가 될까봐 변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일부러 화각을 고정시켜 제약을 거는 방편을 사용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림을 배울 때 우선은 선을 그리는 법을 배우고 면을 배우고 그 후에 원통과 같은 입체를 그리는 법을 배우고 그제서야 명암을 넣는 것을 배워 입체감을 주는 것을 단계별로 배우듯이 말입니다.

    3. 연사 하면 사진 안늡니다.

    어디 감히 시간당 몇천장씩 연사를 해요?
    한 컷 찍는데 온갖 폼 다 잡아가며 심사숙고 해서 한 한시간에 한컷 찍어야죠.

    -첨언-
    연사는 카메라의 필수적인 기능입니다. 그러나 사용을 해야 할 명확한 이유와 목적이 있을 때 사용하는 기능이지요. 아마 풍경사진을 찍을 때 연사를 사용하시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마루토스님은 인물사진을 찍을 때 나 이벤트 사진에서 연사를 하면 쉰소리를 하는 사진사들을 염두에 두고 이 항목을 쓰신 모양입니다. 하지만 인물을 주로 찍는 저도 제 카메라의 기본설정을 저속 연사에 두고 인물사진을 찍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모델, 같은 포즈, 같은 장소, 같은 구도라고 하더라도 모델의 표정이 순간 순간 미묘하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장면을 예측하기가 힘든 생태사진이나 스포츠사진 그리고 프레스 사진 같은 경우도 카메라의 연사기능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장르이지요. 하지만 무조건 "연사를 하면 그 중 하나는 건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불필요하게 연사를 하는 경우는 사진사의 실력 중 예측력과 순간 포착이라는 실력을 연마하는데는 저해가 됩니다. 명확한 의도와 용도가 없이 연사를 하면 비슷하고 특징이 없는 똑같은 사진만 양산하므로 하드디스크와 메모리공간만 많이 차지하고 나중에 사진을 고르고 후보정 하는 시간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는 결과를 낳거든요. 그리고 예전 수동 기계식 필름 카메라를 가지고도 중요한 상황을 예측하여 한 방 한 방씩 절묘한 순간을 포착해 왔던 사진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새도 혹여 그런 기술을 연마하신 분이 있다면 그 분들의 능력이나 노력을 폄하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마치 자동 초밥기계가 있는 이 시대에 초밥을 밥알 수 까지 정확하게 한 개 분량씩 집는 수준의 실력을 연마하는 초밥 장인을 비효율 적이고 우매하다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으니까요. 한 방으로도 순간 포착을 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그 순간에 연사를 하면 더 좋은 순간을 많이 잡을 수 있을 테니 연습해서 나쁠 것은 없지 않겠습니까?

    4. 자동 모드 쓰면 사진 안늡니다.

    무조건 언제 어디서나 메뉴얼 모드로 찍어야만 합니다. 아무리 급박해도 자동이 왠말인가요.
    자동으로 할수있는 순간포착 수동으로 놓쳐도 수련부족일 뿐인겁니다.

    -첨언-
    사진의 기술적 질보다 순간포착이 중요한 스냅사진을 무조건 매뉴얼로 찍는 것은 우매한 짓입니다. 저도 이런 저런 스냅을 찍을 때는 자동 모드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기술적인 조작을 해도 될만한 상황이거나 원하는 이미지가 기술적인 조작이 필요한 사진은 매뉴얼 모드로 기회가 될 때마다 연습을 하는 것이 적어도 사진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에겐 숙련도를 높이는데 해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고 작가의 의도와 용도에 맞느냐에 따라 자동모드까지도 취사선택하여 사용하면 되는 일입니다만, 명확한 것은, 오직 자동 모드로만(!?!?!) 사진을 찍으면 사진 기술이 늘 일은 아마 없을겁니다.

    5. 기능 많은 카메라 쓰면 사진 안늡니다.

    사진의 기술적 구성요소는 결국 초점, 셔속, 감도, 조리개의 4개뿐.
    연사니 와이파이니 하는 별 잡스런 온갖 기능 딸려 나오는 카메라가 뭔말이래요.

    -첨언-
    요즘 카메라는 성능이 좋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4대 필수요소 외에 다양한 편의기능도 많이 탑재하고 있습니다. 비싼 돈주고 산 편의기능을 안 쓰면 그 또한 돈 낭비겠지요. 그러나 편의기능이 없으면 사진을 못 찍어도 괜찮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내 카메라의 성능을 숙지하고 내가 의도하는 사진을 그 사진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해 얻어내면 되는 일입니다만 너무 그 기능에 의존하여 기본을 등한시해서 득 될 것은 없습니다. 카메라를 구입할 때도 기본 기능이 문제가 있는 장비를 편의 기능이 좋다고 구입하면 아마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필수 요소를 가지고 고민을 많이 하면 할 수록 좋은 사진을 찍는데 결정적인 지식이 느는 것이고 편의기능은 이를 좀 더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임을 부정하긴 힘들 것입니다.


    6. 액정 보고 찍으면 사진 안늡니다.

    뷰파인더로 얼굴 찡그리면서 주름살 생기게 찍어야지
    어디 부정타게 액정으로 노출 구도 실시간으로 보며 찍나요

    -첨언-
    뷰파인더를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낮은 화각을 찍는다거나 할 경우 땅바닥에 눞기보다는 뷰파인더를 이용해서 찍는것이 합리적이고 편리하겠지요. 하지만 사진사들이 뷰 파인더를 사용하라고 권면하는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째는 라이브 뷰로 찍을 때는 이미 노출값 같은 것이 적용이 되어 액정에 표현되기 때문에 사진의 원리를 다 배우고 나서는 상관이 없지만 배우는 입장에서는 사람에 따라 액정을 하지 않고 실패를 곱씹어 보는 편이 사진의 이론적인 원리를 파악하는데 도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예 찍은 사진을 확인하지 못하도록 액정에 테이프를 붙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하지만 사람에 따라 시각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은 오히려 다이얼 조작에 따라 액정에 적용되는 변화를 보면서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으니 이또한 개인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될 일입니다.

    둘 째는 요즘 카메라는 손떨림 보정 기술이 발달하여 웬만한 흔들림에는 선명한 이미지를 보장해 줍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 기능에 너무 의지한 나머지 카메라의 올바른 파지법의 연습을 등한시 하거나 아예 모르고 사진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 뷰파인더 사용과 손떨방이 무슨 상관인가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은데 물리학적 한계상 어떤 물체의 움직임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3점 고정이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가 사용하는 삼각대가 이각대가 아니고 구태여 사각대일 필요가 없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액정으로 찍으면 카메라를 고정하는 점이 양 손이기에 2점밖에 되지 않습니다. 뷰파인더를 사용하고자 카메라를 얼굴에 갖다 대어야 비로서 3점이 되므로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고 셔터를 누를 때 가장 흔들림을 억제 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죠. 손떨방 기능은 특정 흔들림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2.5-5스탑의 셔속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주는 효과를 냅니다. 고로 광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사진사 스스로가 이미 타인보다 훨씬 더 흔들림이 적게 카메라를 유지할 수 있으면 손떨방을 이용하여 같은 장비를 가지고도 다른 사람보다 더 저감도로, 노이즈를 줄이면서 저속 셔터에서 노출을 확보하여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니 연습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7. 아웃포커싱 하면 사진 안늡니다.

    안셀 아담스가, F 64클럽이, 시라카와 요시카즈가 조리개 조이고 찍으라고 한 정언명령을
    감히 어길 생각을 하다니 제정신이 아닌게죠. 무조건 조여야 합니다.

    -첨언-
    안셀 아담스와 시라카와 요시카즈를 거론한 것으로 보니 이건 아마 풍경사진사들을 염두에 두고 쓴 항목인 것 같네요. 조이면 조일 수록 더 심도가 깊어져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긴 하나 글쎄요.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렌즈 성능이 개방시보다 조였을 때 선예도나 비네팅 등이 더 안 좋아지는 렌즈도 있고 멀리 풍경이 언뜻 움직임이 없어 보여도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가지나 나뭇잎, 구름 등 우리 눈에 확연히 보이지는 않지만 변화하는 요소들이 있을테니 무조건 조리개를 조여 심도를 깊게 하여 찍어도 적정 노출을 위해 셔속이 길어질테니 일장 일단이 있을 듯 싶은데요. 이 부분은 개인 취향이 아닌가 싶네요. 저는 인물 사진사라 풍경 사진에 조예가 깊은 분이 어떤 이유에서 이게 논란이 되고 있는지 알려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인물 사진은 워낙이 아웃포커싱이 생명인지라. ㅋㅋㅋ

    8. 당연한 말이지만 후보정 하면 사진 안늡니다.

    무조건 눈으로 본 그대로 (....) 사진에 뻘짓 단 하나도 하지 않고 재현해 내야 진짜배기죠.
    포토샵따위를 한 그림을 내밀고 사진이라 우기면 안될일입니다.

    -첨언-
    저는 가능하면 사진 기술로 커버가 가능 한 것은 사진 기술로 커버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사진 기술이 늘기에는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포토샵은 사진 기술을 집약하여 찍은 사진을 향상시키거나 그 사진을 재료로 사용하여 디지털 아트를 만들거나 혹은 부득이한 실수를 만회하고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 하거나 하는 것에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사진의 축복이고 이 포토샵 기술 또한 현대 사진사에게 요구되는 기술중 하나의 덕목이지요. 하지만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사진의 기본인 노출 실패하면 “까짓거 포토샵에서 고치면 되지” 하고 계속 노출 실패를 신경 안쓰고 실력을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포토샵은 복보다는 독이 되겠지요? 엄밀히 말하면 저도 순수주의자에 가깝기는 하나 포토샵을 사용한 사진은 사진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 극단적인 순수주의에는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기는 하나 100% 동의하진 않습니다. 사진 작가는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동원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어느게 주인지의 경계가 논란이 되기 때문에 순수주의 자들이 100% 사진기술만 인정한다는 주장을 들고 나오는 것이란 것은 이해를 합니다. 예전 필름서절에도 현상시 크롭이 가능했기에 나는 크롭을 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이 구도를 생각하고 찍은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현상할때 필름의 피더(Feeder)부분까지 현상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저는 사진과 디지털 아트의 경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세상이 발전하고 사진이라는 장르가 진화함에 따라 그에 순응하는 변화는 필요하고 그 변화를 따르지 않으면 도태된다고 생각합니다.


    9. 디지털만 하면 사진 안늡니다.

    구형 필름 카메라, 중 대형 카메라 가지고 무브먼트도 해보고 자가인화도 해보고 막 그래야 사진이 늘지
    찍으면 바로 보이는 요망한 디카따위를 들고 사진을 논해서야 어디 될법한 소린가요.

    -첨언-
    개인적으로는 디지털 사진이 필름 사진 보다 저렴하게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 하여 사진을 보다 더 많이 찍어보고 연습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의 편리함에 일단 찍고 실패하면 지우면 된다고 생각없이 그냥 찍어대는 것은 사진을 빠르게 배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마도 수동 필름 카메라를 쓰라고 조언하는 사람들은 생각을 하고 의도성을 가지고 사진을 찍으라는 말을 해 주고 싶은 것일 껍니다. 최신 디지털 카메라 들이 가진 편의성이 없는 수동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필름 값과 현상비가 비싸고 현상하는데 시간이 걸리기에 노출실패 한 번의 타격이 "엇 노출과다로 얼굴의 반이 날라갔네! 다시 찍어야지"로 끝나지 않거든요. 사진이 잘 나왔는지 확인하려면 출사 후 돌아와서 현상된 사진을 보고서야 비로소 “이런! 다 망작이라 다시 찍으러 출사를 가야겠군”하는 비효율과 뼈아픈 경험을 반복하기에 셔터 한 번 누를 때 심사숙고하고 계산을 하는 자세가 요즘과는 많이 다르고 또 셔터를 누르기 전 고민한 만큼 빠르게 실력이 늘었을테고요. 꼭 맞는 말은 아니나 틀린 말도 아니고 이 또한 교수법이지 꼭 수동 카메라를 찍어야 사진이 느는 것은 아니겠지요. 결국은 셔터를 누르는 마음가짐의 문제지 생각을 하고 찍으면 아무래도 여러번 찍어 숙달이 더 된 쪽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테니까 디지털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10. 사진은 무조건 잘찍어야 합니다.

    전문 카메라, 비싼 카메라, 좋은 카메라를 산 이상
    당신은 무조건 예술 사진을 찍으며 작품활동을 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당연히 사진 실력을 늘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야만 합니다.

    사놓고 찍지도 않는다거나 평범한 사진따위를 찍는건 결코 용서받지 못할 일입니다.
    길거리에서 도촬도 막 하고 꽃도 막 꺽고 화단에 부동액도 뿌리고 어린 새들 둥지에서 꺼내고 가지도 치고 하면서
    끝내주는 사진을 찍어야만 합니다.

    -첨언-
    개인적으로는 사진은 자기만족의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잘 찍던 못 찍던 어떤 카메라로 찍던 자기가 만족하는 결과물만 얻으면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가뜩이나 감가가 심한 비싼 장비 사다가 장롱에 넣어두고 돈을 낭비한다고 해서 득 될것 또한 없지요. 문제는 사진에는 관심이 없으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비싼 사진 장비를 사들여 장비 자랑을 일삼는 것으로 사진작가 행세를 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네요. 심지어 적반하장으로 이들 중에는 자기보다 저렴하거나 오래 된 장비를 사용하는 사진작가들을 업신여기는 태도를 가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사람들 때문에 사진사가 사진을 찍는게 아니라 사진기가 사진을 찍는다는 사고방식이 나오고 너도 나도 사진 작가가 별거냐 비싼 장비만 사면 나도 남 못지 않은 사진작가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로인해 사진 장비 회사들만 돈을 벌고 오히려 사진사들의 기술에 대한 평가나 입지가 좁아지고 사진기술을 업으로 하기에는 사업성에서 수지타산이 안 맞게 된 현실이 생겨나게 된 것이겠죠. 물론 사진을 찍는다고 자연을 훼손하거나 하는 일부 몰지각한 사진사들도 있지만. 적어도 전문 장비를 비싼 값에 사서 사진을 찍는 사진 작가 행세를 하려면 사진사의 기술을 존중하는 태도와 그 기술을 습득하려는 마음가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초보부터 시작합니다. 지금은 사진을 못 찍어도 됩니다. 사진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에 있어도 되고요. 그러나 막상 사진을 잘 찍는 것에는 관심이 없으면서 장비가 곧 기술인 양 자랑만 일삼는 사람들은 사진을 찍고 기술을 추구하는 우리 모두의 입지를 좁게 하고 해를 끼치기에 저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꼭 가벼운 스마트 폰으로 찍어도 되는 사진을 구태여 무거운 전문 사진 장비로 폼나게 찍어서 자기 만족이 되고 본인의 행복이 증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을 말릴 필요는 없겠지요. 쓸데없는 오지랖이기도 하고 자기 돈 가지고 무슨 짓을 하건 그것은 개인의 자유이니까요. 하지만 누구던 그런 사람의 방식을 제가 받아들이고 사진작가로 인정하라고 강요해서도 안 되는 것일 껍니다. 그것은 제 자유 이니까요.

    -마치면서-
    하여간 대부분 읽어보면 처음 배울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기술을 습득하게 하느냐하는 고민에서 나온 교수법에 대한 논란들이고 각각 일장 일단이 있어,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라 어느 쪽도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의 목표와 욕심에 따라 본인 적성에 맞는 교수법을 사용하여 배우면 되는것이지요. 물론 기본적인 기술을 습득을 한 후에는 구태여 처음 배울 때 변수를 줄이고 반복숙달의 기회를 늘려 이해를 돕기 위해 고안 된 저 위에 열거되어있는 의도적인 제약들에 국한될 필요는 더더욱 없고요. 마치 운전 처음 배울 때 자동 변속기로 배우냐 수동 변속기로 배우냐와 똑 같은 옥신 각신인 것 같습니다. 첨 배울때부터 빡시게 수동 변속기로 배우면 자동 변속기도 문제 없이 운전할 수 있으니 그것도 한 방법이고요. 조금 편하게 기어 변속 하지 않아도 되는 자동면허부터 따서 운전에 필요한 다른 기술을 다 숙달한 후에, 수동 변속기를 배우면 수동 변속에만 신경을 쓰면 되니까 더 좋다는 것도 나름대로 타당한 방법입니다. 요는 운전을 안전하게 잘 할 수 있게 되는것이지 어떤 과정으로 배웠느냐는 배우고 나면 별 의미가 없지 않겠습니까?
  • profile
    노뭘레인 2018.06.12 15:06
    ㄷㄷㄷㄷㄷ대박..ㅋㅋ 밤추님 왠일이세요..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길어서.ㅎㅎ 적어주신 첨언도 잘 읽어보았습니다.
    다른분들께도..밤추님의 첨언이 많이 도움이 될듯합니다!!
  • profile
    밤의추억/쭌 2018.06.12 18:44
    드디어 미친거죠. 마루토스님 글을 읽어보니 순수주의자들의 아집에 못지 않게 전통적인 교수법과 그 의도에 대한 오해도 많은 것 같아 조금씩 첨언을 하다보니 ... 에혀....게시판 그만 들어와 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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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6 계륵계륵!! 70-200 렌즈는 솔직히 언제,어디서,어떻게 주력으로 사용하시나요? 사진유 14 updatefile 노뭘레인 2018.06.15 60
5555 일반 최근에 프린팅을 몇장 좀 해봤습니다 7 file 실렌 2018.06.15 48
5554 사용기 Panasonic Eneloop Pro 14 file Maya 2018.06.13 50
5553 맨날 장터링 하다가 결국 질렀네 질렀어 ㄷㄷ 오구오구 오구있네 오구있어~ㄷ 14 file 노뭘레인 2018.06.13 47
5552 PI 장터 B&H 아빠이신분은 셀프로 쇼핑하세요..ㅎㅎㅎ 8 file 노뭘레인 2018.06.13 45
5551 일반 한복 전시회를 준비하며 6 file JasonJKim 2018.06.12 57
5550 사용기 WiFi Adapter 5 file Maya 2018.06.12 41
5549 세일정보 파덜스데이라고.카메라 백팩이..세일많이하네요,ㅎ 5 file 노뭘레인 2018.06.12 41
5548 일반 보고싶습니다. 8 file 철판 2018.06.11 46
5547 일반 쉐프의 죽음 6 Maya 2018.06.08 93
5546 묻고 답하기 은하수촬영시 후라시는 어떤걸 사야할까요? ㄷㄷ 12 file 노뭘레인 2018.06.08 75
5545 세일정보 포토샵&라이트룸 세일하네요.. 5 file 노뭘레인 2018.06.07 51
5544 배워보기 프린트 좀 도와 주세요 8 지운 2018.06.07 64
5543 디지털 신상정보 어쩐지... 7 Maya 2018.06.06 46
» 사진 실력 늘리고 싶으면 절대 해선 안될 열가지. ㅋㅋ 6 file 노뭘레인 2018.06.06 58
5541 은하수 촬영 공부중입니다..ㅎㅎ 14 file 노뭘레인 2018.06.06 63
5540 일반 옛사진 2 23 file Estee 2018.06.01 72
5539 오늘 오전에 저렴이 쩜사하나 델고 왔어요..ㅎㄷㄷㄷㄷ 16 file 노뭘레인 2018.05.31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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