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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0 15:02

그릇

조회 수 4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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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장비 iPHone 6
EXIF 정보 unknown
주제 기타

Screen Shot 2018-12-20 at 5.56.17 PM.png


2016, Nuremberg, DE

iPHone 6


작은나무


언젠가 이런 글을 쓴 일이 있다. 깨진독에 물을 담는 방법에 대해... 

생각을 바꾸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깬진독에 물을 담는 유일한 방법은 깨진독에 물을 붓는것이 아닌 깨진독을 물에 담으면 된다고 했다. 그런데, 며칠전 운전을 하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깨진독 뿐만 아니라 이세상의 모든것을 담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우리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그릇이 있다고들 믿는다. 그리고 그 그릇에 무엇인가를 채워 넣으려 수많은 노력을 한다. 그리고 스스로 위로 한다. 더 큰 그릇이 되어 더 많은것을 채우리라. 그런데, 굳이 큰 그릇이 아니더라도 수도없이 담을수 있는게 있음을 깨닫는다. 

우리는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것을 담으려는 실수를 범한다. 눈에 보이는것은 결국 내 곁을 떠나감을 알면서도 말이다. 

내가 아무리큰 그릇이라 해도 세상을 담아 평생 가지고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근데,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공기는 어떤가? 존재는 있지만 담을수 있는 양의 한계는 없다. 그러면서 깨닫는다. 살아가면서 내가 채워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인간이면 누구나 한평생 살아가면서 하는고민.... 그리고 어쩌면 살아가는 이유일 수도.... 우리모두는 그것을 얻기위해 평생을 살아가는것일수도 있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당연하기에 필요성을 잊기쉬운...하지만 우리에게 너무나도 필요한 공기같은존재. 너무나 당연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필요순위에 제일 위에 있어야지만 뒤로 가는... 어쩌면 가족과 같은존재. 아니, 가족이기에 가장 풍성해야 하는 것..... 

사랑.... 

사랑은 퍼주는것이라 했다. 하지만 우리의 기본상식으로는 무엇을 주기엔 한계라는벽에 부닥쳐 멈칫하거나 고민을 한다. 그러한 당신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다. 사랑은 눈에 보이질 않는다. 아니, 그것이 진실되고 깊을수록 더더욱 숨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마치 산소가 공기속에 숨어있는것처럼.... 하지만, 공기를 담는 그릇은 그 크기가 상관없다. 크면 크게 공기를 담으면 되고 작으면 작은 데로 담으면 그만이다.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기에 얼마든지 담으면 그만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엔 크기가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크기로 재는것이 아닌 어쩌면 깊이가 아닐까? 작은 그릇이지만 매일매일 사랑을 담아 내어주면 그 깊이를 채울수 있지 않을까? 

당신의 그릇은 얼마나 큰가? 그리고, 당신의 인생이란 여정동안 무엇을 담고 싶은가? 눈에 보이는 것을 담을것인가? 아님, 깨져도 좋고 사이즈가 작아도 괜찮은, 하지만 언제나 맘껏 담을수 있고 퍼줄수있는 공기같은 사랑을 담는것은 어떨까? 

문득, 어쩌면 작은 나의그릇에 무엇인가를 가득 담고 싶은 욕심이 이런 생각을 가지게 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 글을 끝까지 읽은 그대...

그대는 그대의 그릇에 무엇을 담고 싶은가?

작은나무

  • profile
    JasonJKim 2018.12.20 17:23
    잠시 이 질문에 저도 한번 생각해 보고 갑니다.
  • profile
    철판 2018.12.21 11:24
    참~~ 어려운....
    담지 않으려고 하나...
    맘대로 안되 자꾸 좀더 채우려는 욕심을 부리는걸 어찌 할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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